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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을 처음 접했던건 몇년전 라디오에서 였다.
그녀들이 표방했던건 하이브리드 R&B. 확실히 참신한 장르였다.
그리고 확신했었다. 이번에 브라운은 망하는구나.
그러나 다시 그녀들이 돌아왔을때 그녀들이 들고온 음악은 일렉트로닉이었다.
R&B보다 일렉트로닉이 더 어울리는 그녀들 [Brown Eyed Girls]
출처 : http://cafe.daum.net/pzpf/AfiA/484?docid=1HBXq|AfiA|484|20090721094355
연애를 할 때에도 결혼을 할 때에도 심지어 뜨거운(?) 동성친구 사이에도 궁합이란게 존재하기 마련이다. 이런 궁합은 가수와 그 가수의 음악에도 적용되기 마련이다. 궁합이 안맞으면 못뜨는거고 궁합이 맞으면 소위 스타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몇몇 가수들은 자신과는 궁합이 안맞는 음악스타일을 바꾸기 마련인데 그 중 하나가 브라운 아이드 걸스(이하 브아걸)이다.
브아걸이 맨처음 데뷔할 때만 해도 이들은 실력파 그룹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R&B와 힙합을 접목시킨 하이브리드 소울(Soul)을 표방했었다.(그당시 대세는 역시 소몰이) 참신하기도 하고 매니아층을 형성시키기도 했었다. 그러나 최근 그녀들의 인기에 비한다면 중박에도 못미쳤다고 해야할 것이다. 게다가 2007년에 발표했던 그녀들의 2집 정규앨범은 당시 한양대첩을 만들어낸 Tell me열풍과 신개념 남성 아이돌 빅뱅의 열풍속에서 묻힐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컬러링이나 미니홈피 배경음악 등으로 히트를 친 곡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LOVE였다. 기존에 그녀들이 고수하던 하이브리드 소울에서 벗어난 일렉트로닉적 음악인 LOVE가 2008년도 상반기에 상당한 인기를 끌면서 그녀들도 슬슬 변신하기 시작했었다. LOVE 이후에는 일렉트로닉적인 음악들을 발표했다. 그것이 어쩌다(정확하게는 후크송과 믹스되었다) 였고 그리고 LOVE와 비슷한 느낌의 곡이었던 My Style이었고 올해 그녀들의 데뷔이래 최고 대박을 터트린 Abracadabra 였다.
그녀들이 음악적 변화를 가하면서 많은 팬들이 실망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고 네티즌들 역시 그녀들의 팀네임(Brown Eyed)이 무색하다라는 지적을 했다. 그러나 대중가수는 어쩔수 없이 대중들의 요구와 맞닿아있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가수 이승철씨가 노래는 돈이라고 말한 것 역시 이와 같은 맥락이다. 가수로서 생명을 연장하고 가수 이외의 생활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녀들의 성공적인 변신은 대중들과 그녀들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히트치지 못한 가수는 무대에 서지 못한다. 가장 잔인한 무대의 법칙이다. 적어도 LOVE이전에 그녀들을 공중파 무대에서 본 기억이 없다. 하지만 최근 그녀들은 추석특집프로니 우결이니 등등 각종 예능프로에서도 볼 수 있으며 더 자주 공중파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한마디로 변신=가수들의 이익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중들에게도 득이 되는 결과란 소리다.
물론 필자 역시 그녀들의 초기 음악이 그립지 않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녀들이 요즘 보이고 있는 일렉트로닉 음악들도 좋다. 시대에 편승한 음악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좋다. 용감한 형제나 신사동 호랭이와는 다른 느낌의 일렉트로닉이며 들으면서 부담스럽다라는 느낌이 덜하다.(물론 퍼포먼스는 강렬하다) 그래서 그녀들의 변신이 불편하지만은 않다.
참고: 실제 브아걸의 최근 앨범 장르는 Dance로 되어있으나 최근 그녀들이 히트시킨 곡들이 일렉트로닉 계열이라는 점을 고려하였다.
여러분의 추천이 저의 밥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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